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음
죽음이 있으면 태어남이 있다. 생명이 생기면 죽음을 피하지 못한다.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다. 다른 생물을 예로 들 수는 없지만 사람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부모로부터 태어나서 자라고 늙어가다 죽는다. 인간이 활동하는 근간을 차지하는 몸과 정신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저하한다. 정신은 누적으로 쌓여간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쌓이는 속도는 느려진다. 많은 이는 학습을 통해 세상을 배우던 시기를 지나면 생각하기를 거부하고 정신은 일찍이 상승과 하락을 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다 사라진다. 사람은 부모로부터 태어나 보살핌을 받는다. 교육을 받으며 인간 세계를 배운다. 시대에 따라 배워야 하는 깊이와 넓이는 달라진다. 이전 세대는 삶을 살아가며 새롭게 등장한 기술과 문화, 예술, 관념, 인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