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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aut

 

Q. 인덱스 펀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버핏: S&P500 같은 광범위 인덱스 펀드를 선택하세요. 돈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일정 기간에 걸쳐 나누어 넣으십시오. 존 보글이 쓴 책들을 추천합니다. 

 

S&P500 인덱스 펀드는 지수형 펀드다. S&P500 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을 모아둔 펀드다. 존 보글은 '건초 더미서 바늘 찾지 말고, 건초 더미를 사라'라고 인덱스 펀드를 설명한다. 각 기업은 파산하거나 휘청거릴 수 있지만 S&P500에 포함된 모든 기업이 휘청거리거나 파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국이 파산할 가능성과 비슷할 것이다. 정확한 매수시점을 알 수 없으므로 몇 차례에 나누어  매수한다. 

Q. 가치 평가 척도로 무엇을 사용하나요?
버핏: 기업을 평가하려면 지금부터 망할 때까지 기업에서 나오는 잉여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여기에 적정 할인율을 적용해 현재 가치로 환산해야 합니다. 현금은 모두 평등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경제성만 평가하면 됩니다.

 

버핏은 기업을 창출하는 현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업에서 창출하는 모든 현금을 추정하고 국채 금리 같은 적정 할인율로 현재 가치를 환산한다. 현재 가치보다 가격이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다. 

Q.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피드백을 받나요?
버핏: 사람들은 새 정보를 입수하면 기존에 내린 결론이 손상되지 않는 방향으로 해석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훌륭한 파트너가 꼭 필요합니다. 찰리는 내가 하는 말이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내 생각이 틀렸을 때 틀렸다고 말해주는 파트너야말로 더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틀렸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는 사람은 수시로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다. 틀렸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곁에 두는 사람은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아는 사람이다. 입바른 이야기를 좋아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할 만큼 틀렸다고 말해주는 사람에게는 반감이 생긴다. 

 

 
워런 버핏 라이브
워런 버핏과 그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가 함께 진행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의 질의응답 내용을 모두 기록한 유일한 책. 미국에서 투자 자문 회사를 경영하는 두 저자는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간 버크셔 주주총회에 매년 참석해 수 시간 동안 이루어진 질의응답을 꼼꼼하게 받아 적었다. 여기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2016~2018년 주주총회 질의응답을 투자 전문 번역가 이건 씨가 부록으로 덧붙여 명실상부하게 ‘버핏과 멍거의 33년 육성 답변’을 집대성했다. 거장의 미공개 비망록을 훔쳐보는 마음으로 총 700개의 Q&A를 읽다 보면 투자 노하우는 물론 인생의 지혜까지 얻게 된다. 가공되거나 편집되지 않은 버핏의 진심과 속내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버핏의 주주 서한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라면, 버크셔 주주총회 Q&A는 소수정예를 위한 ‘투자 특강’이라 할 수 있다.
저자
대니얼 피컷, 코리 렌
출판
에프엔미디어
출판일
2019.02.25
 
워렌 버핏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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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헤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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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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