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의 이익이 백배가 되며,
인을 끊고 의를 버리면 백성은 효성과 자애를 회복하게 된다.
기교를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적이 사라진다.
이 세 가지는 꾸밈으로 삼기에는 부족하므로 [다음과 같이] 따를 것이 있도록 하니, 바탕을 드러내고 소박함을 견지하며 사사로움을 줄이고 욕심을 적게 하라.
전 편과 이어진다.
2023.03.15 - [글/책을읽다] - 노자 #18 - 인의와 충신이 생겨난 까닭
성스러움과 지혜는 눈에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며 갖추어야 할 의식이 생긴다. 소비되는 재물은 백성으로부터 가져온다. 하지 않음으로 백성의 이익을 늘린다. 지키려고 하는 원인을 없애면 지켜야 할 이유가 없다. 지켜야 할 이유가 없으므로 그것을 빼앗아 얻을 이익은 없다. 바탕을 드러내어 의도가 없음을 보이고 소박함을 견지하며 사사로움을 줄이고 욕심을 적게 하면 견제하는 이가 없을 것이며 빼앗아갈 이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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