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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uinaut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경을 폐쇄하고 주가지수는 폭락했다. 오르던 금리는 오름세를 중단하고 마이너스, 제로 금리 수준까지 내렸다. 그 이전에 풀린 돈이 무색할 만큼 각국 정부는 돈을 풀어 경기를 떠 받쳤다. 돈은 소비자 주머니에도 직접 찾아왔다. 경제 위기를 걱정했던 우려와는 달리 최대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이 늘어났다. 소비자 수요는 줄어 들 줄 몰랐다. 공급자는 투자를 확대했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 사이에 무역 전쟁은 계속되었고 공급망은 재편하는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수요는 증가했고 공급은 축소되었다. 에너지 비용은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이 찾아왔다.

Q2.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어떠한 방식으로 투자할 생각인가요?
버핏: 거시 경제에 관심이 없어서 단지 내재 가치를 근거로 투자를 결정할 뿐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더라도 지난 30년 동안 유지한 투자 전략을 변경할 계획은 없습니다. 31.

 

온라인 쇼핑과 중국과 같이 공급망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여러 요소로 인해 저물가가 오래 이어졌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시작되었고 대부분 국가들은 금리를 올리고 있다. 그에 대한 충격을 어루만지면서 금리를 올리는 추세를 꺾지 않고 있다. 자주 들리는 이야기가 있다. '은행 금리가 이 정도인데 주식, 채권 왜 해요?'라고 한다. 과거에 비해 금융권 적금, 예금 이자가 충분해 투자 욕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맞는 말이다. 주식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이 줄어들었다.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말이다. 과거 금리 인하가 증시에 좋은 불쏘시개가 되어 주었다. 금리 인상기에 어떤 기업과 산업은 유동성이 필요한 순간들이 찾아올 것이다.

 

거시 지표를 예측하기보다 기업이 가진 내재 가치를 근거로 투자를 결정한다. 기업이 구축한 해자가 얼마나 깊고 넓은 지를 확인해 1위 기업이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마음이 편한 투자 방법이다. 

 

 
워런 버핏 라이브
워런 버핏과 그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가 함께 진행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의 질의응답 내용을 모두 기록한 유일한 책. 미국에서 투자 자문 회사를 경영하는 두 저자는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간 버크셔 주주총회에 매년 참석해 수 시간 동안 이루어진 질의응답을 꼼꼼하게 받아 적었다. 여기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2016~2018년 주주총회 질의응답을 투자 전문 번역가 이건 씨가 부록으로 덧붙여 명실상부하게 ‘버핏과 멍거의 33년 육성 답변’을 집대성했다. 거장의 미공개 비망록을 훔쳐보는 마음으로 총 700개의 Q&A를 읽다 보면 투자 노하우는 물론 인생의 지혜까지 얻게 된다. 가공되거나 편집되지 않은 버핏의 진심과 속내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버핏의 주주 서한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라면, 버크셔 주주총회 Q&A는 소수정예를 위한 ‘투자 특강’이라 할 수 있다.
저자
대니얼 피컷, 코리 렌
출판
에프엔미디어
출판일
2019.02.25
 
워렌 버핏
직업
기업인
소속
버크셔 헤더웨이
사이트
-
 
찰리 멍거
직업
기업인
소속
-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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