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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 방법

category 글/투자생각 2022. 11. 8. 10:11

 

목적과 나이, 가족 구성에 따라 투자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일정 규모에 이르기까지는 크기를 키워가는 단계로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 이 과정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예상보다 수익률이 적을 수 있다. 정기예금과 적금을 비교하는 글로 이해할 수 있다.

 

정기예금과 적금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한 번에 돈을 예치하는 것과 꾸준히 돈을 입금하는 것이 다르다. 이자도 다르다. 다른 조건은 무시한다. 연이자 10%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과 적금이 있다. 각각에 1000만 원을 입금한다. 만기 후 이자는 100만 원과 50만 원이다. 정기예금은 첫 달에 1000만 원을 입금하므로 연이자 10%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는다. 적금은 12개월에 나눠 입금했으므로 실은 6개월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는다. 연이자 10% 절반은 5%다. 입금 날짜와 만기까지에 남아 있는 기간만큼 해당하는 이자를 받는다. 

 

1억 원 정도를 투자 자본금 규모를 꼽는다. 그 이전은 자본금을 모으는 단계다. 그 과정은 적금과 같다. 자본금으로 투자하는 과정은 예금과 같다. 지루하고 만족도가 떨어지는 구간이지만 점점 증가하는 투자금을 보며 위안하자. 배당주 투자가 이 과정에 적절하다. 높은 배당률과 안정되어 있는 재무제표를 가진 회사가 지난 20년 동안 저평가 상태로 머문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선별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배당주 투자는 아직 유효하다. 주식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 꾸준히 사 모을 수 있다. 배당일에 나온 배당금으로는 재투자한다. 과정을 반복한다. 원하는 규모가 될 때까지 눈덩이를 굴린다. 배당주 투자에 대한 주의 사항이다.

 

첫째, 손해 보지 않아야 한다.

둘째, 기업이 안정- 사업 모델과 현금 유동성 -되어 있어야 한다. 

셋째, 변화 없는 기업이 적당하다.

넷째, 주식 거래소가 문 닫아도 상관없어야 한다.

다섯째, 계속해야 한다.

 

이제 책을 통해 과거에 다른 투자자들이 어떻게 했는지 간접 경험한다. 거래를 통해 내 돈을 잃으며 경험을 할 필요 없다.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경험을 글로 남겨뒀다. 워런 버핏은 어릴 때 근처 도서관에서 투자서를 모두 읽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투자를 계속하며 경험을 늘려가고 있다. 그런 그도 실수 하지만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를 보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성공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지만 그도 실패를 경험했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언제까지 읽는가? 적당한 투자 방법을 정립할 때까지 읽어라. 그 방법이 한계에 부닥치면 다시 읽어라. 투자가 속한 큰 범위를 모두 읽는 게 좋다. 경영, 경제, 투자, 환율, 채권, 주식, 부동산, 재무제표, 회계, 역사, 인물 등이 적당하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과 부회장 찰리 멍거는 독서광이다. 엄청나게 읽는다. 

 

내가 경험하고 정리해 본 투자 방법들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투자 결정은 모두 본인이 해야 한다. 그래도 최악에 치달아도 버틸 수 있다. 투자자는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 끊임없이 의심하지만 미래를 긍정해서 볼 수 있어야 한다.

 

- 소유

기업을 조사한다. 기업을 고르는 방법은 분량이 많이 여기서는 생략한다. 선택된 기업을 소유한다. 매수한 이유가 사라질 때까지 소유한다. 경쟁 우위가 계속되는 기업은 매도할 이유가 없다. 예상하지 못한 급등에는 매도해도 된다. 평가된 가치만큼 기업이 따라가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수익률은 각자 판단하겠지만 급등 전보다 2, 3배 이상이면 적당하다. 매수가 2, 3배가 아니다. 가치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 주가는 다시 제자리를 되찾는다. 대부분.

 

- 적립식

투자 자본금을 모으기 위한 단계에서 사용한다. 배당주 투자에 적당하다. 시장 전체를 보유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수익률은 적금처럼 절반만 취할 수 있다. 손해도 절반이다. 상승기나 하락기 어디에서나 기분 좋은 매수 할 수 있다. 올라서 기분 좋고 많이 살 수 있어 좋다. 

 

- 보유

현금 지출이 필요한 경우 사용한다. 매수, 매도가 발생한다. 기업은 준비되어 있다. 소유 기업과 다르지 않다. 기업 가치보다 주식 평가가 낮거나 적당할 때 매수해서 적당하거나 높을 때 매도한다. 시장을 늘 들여다 봐야 하고 매수, 매도 시점을 고민해야 하므로 정신과 체력 소모가 많은 방법이다. 수익률도 소유하는 것보다 낫지 않다. 

 

- 현금

현금은 종목이다. 생각하고 모아라. 계좌가 우울할 때 웃을 수 있는 힘이 되어 준다. 산을 오르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나타난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메모의 성격입니다. 투자를 권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결과는 모두 본인의 몫이므로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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