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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지난 2월 26일 일본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 애플 양대 마켓에서 13일 넘게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트위터를 통해 지켜본 일본 게임 사용자의 반응은 초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흥미를 느끼는 듯 했다. 


위 그래프는 2월27일부터 4월 4일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의 성적표를 나타낸다. 초반 양대 마켓에서 다운로드 성적은 최상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양대 마켓에서 최고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대만에서도 구글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지 못 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일본에서 매출 성적 10위권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국내보다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보다 3배 이상 크다. 그런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면, 국내와 유사한 매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자세한 것은 펄어비스의 국가별 매출 규모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할 듯 하다.



최근 펄어비스의 수익 저조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곳이 많다. 국내와 대만, 홍콩 등 검은사막 모바일의 주요 수익처에서 매출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비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하지만, 일본 시장에서 3위권 내의 진입은 쉽지 않다. 성향이 국내, 중화권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3배 이상 큰 시장을 가진 일본에서 10위권 내외를 꾸준히 기록한다면 좋은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만하다. 


펄어비스는 2019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로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얼마전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은 판호 발급 문제로 국내 게임사의 진출이 더딘 시장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온라인 판호를 대기 중이며, 검은사막 모바일도 해당 퍼블리싱을 통해 판호를 신청해야 한다.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면 중국은 국내보다 10배 이상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큰 국가로 꼭 진출해야 하는 곳이다.


전체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적표를 간단히 살펴본다. 국내에서는 구글 마켓을 통해 3~4위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구글에서 10~20위권, 애플에서 20~30위권 기록중이며, 홍콩에서는 구글과 애플에서 40, 100위권 이상 매출 순위가 밀려놨다. 대만에서의 매출 순위 밀림이 크다.


‘검은사막’ IP의 글로벌-플랫폼 확장! 펄어비스, 2018년 매출 4,043억 달성


해당 기사를 확인해 보면, 대만에서 업데이트 속도로 인해 상위 아이템을 빨리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용자 대비 매출액이 적다고 한다. 한국 빌드 수준으로 접근하게 되면 업데이트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만에서의 매출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간다.


*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결과는 모두 본인의 몫이므로 신중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