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펄어비스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잠정치 수치이며, 변경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한다.
펄어비스 실적 발표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3.8%, 영업이익이 10% 증가했다. PC 온라인 부문이 9.5% 감소하고, 모바일 부문이 8.3% 증가했다. 8월29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된 결과로 보인다. 대만에서는 일정한 순위는 아니지만,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게임 플랫폼은 PC와 모바일 부문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기반으로 XBOX 콘솔 플랫폼에 진출한다. 11월8일부터 12일까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순조롭게 개발이 연내에 완료된다면, 다음 실적 보고에서는 PC, 모바일, 콘솔 부문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법인 설립을 했다. 2019년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위한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른 IP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온라인을 러시아에 서비스하기 위해 게임넷과 퍼블리싱 계약을 했었다. 원활한 서비스가 되지 않는 상황을 지켜본 펄어비스는 계약 종료를 기점으로 자체 서비스에 나섰다. 사용자 데이터 전달에 어려움이 생기며 게임이 종료되는 상황에 부딪쳤으나, 사용자 데이터 전달이 이루어지며 11월 22일 자체 서비스가 시작 될 예정이다.
러시아 검은사막 온라인 홈페이지
러시아 홈페이지에 사용자 데이터 이동 기간과 11월 22일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있다 - 구글 번역. 게임 종료를 방송하던 스트리머의 표정을 지켜보며 게임에 대한 애정과 종료에 따른 안타까움을 느꼈었다. 게임을 즐기던 사용자에게 다행스러운 일이다.
펄어비스가 인수한 CCP Games의 이브 온라인이 중국에서 퍼블리셔 넷이즈에 의해 서비스를 출시한다. 판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정확한 출시일은 불투명하다. 거대한 게임 시장인 중국이기에 CCP Games의 실적 상승을 기대하게 만든다. 펄어비스는 CCP Games 인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2018년 4분기 실적부터 연결 제무제표에 반영 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실적 발표
영업비용이 소폭 감소했다. 2분기 직원 인센티브 지출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증가에 의해 앱 스토어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가 증가중이다. 광고선전비는 증가이후 유지하는 수준이다. 직원의 수는 계속 증가중이며, 개발직군과 사업/지원/자회사에 걸쳐 폭넓게 증가추세다. 전체적인 인력이 증가세 인 것을 보면, 개발/퍼블리싱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 실적 발표
위는 펄어비스 및 자회사(CCP Games - 이브 온라인)의 개발 예정 제품군이다. 펄어비스는 PC, 콘솔 플랫폼에서 FPS 유형의 프로젝트K와 모바일용 캐쥬얼 MMORPG인 프로젝트V의 연내 공개와 201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펄어비스가 인수한 이브 온라인 IP를 소유하느 CCP Games는 4종의 신작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C 혹은 콘솔용 2개, 모바일용 2개이다. 총 4종의 신규 게임을 계획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성공가능성에 의문스러운 부분이 존재한다. 첫째, 이브 유니버스 (프로젝트 노바)는 이브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한 FPS다. 과거 서비스 했던 이브 온라인 기반 FPS인 Dust 514의 실패 경험이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프로젝트 노바 티저 트레일러
프로젝트 노바 게임 플레이 - Pre Alpha 혹은 Alpha 버전
프로젝트 노바 - 알파 초대 등록 페이지
둘째, 이브 온라인 IP의 모바일 플랫폼 게임이 2가지 종류이다. IP 라이센싱으로 넷이즈에서 개발 중인 이브 에코스와 CCP의 EVE War of Ascension이다. 같은 플랫폼과 IP를 가진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게임간의 차이점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브 온라인 IP의 관심을 분산될 것이다. 이브 에코스는 2019년 오픈베타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Eve War of Ascension 영상
이브 에코스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긍정적으로 볼만한 부분은 IP와 플랫폼이 확대되었으며, 퍼블리싱 부문도 개발과 함께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펄어비스와 CCP Games가 개발 중인 게임 유형이 FPS로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장르가 다를 것이므로 거대시장인 FPS에서 의미있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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