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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자기주식취득결정 공시

category 투자/동서 2018. 9. 21. 00:30

맥심 커피의 동서식품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동서가 자기주식취득결정 공시했다. 2001년 이후 자기주식 취득이 없다가 작년에 자기주식을 85억원 취득했다.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중의 공시여서 의미가 있다.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이다. 목적에 부합한다.


공시 이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시가 - 0.48% 하락 - 20,500원
  • 11시05분 - 1.46% 상승 - 20,900원
  • 14시18분 - 7.04% 상승 - 22,050원
  • 종가 - 6.8% 상승 - 22,000원

전자공시시스템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한도는 7,431억원

동서의 유동금융자산, 현금및현금성자산의 합은 5,967억원 (2018년 6월)


전자공시시스템


계획대로 자기주식취득이 된다면, 2017, 18년 합계 147.6억원 매입 된다.

이는 9월19일 기준 시총 20,538억원의 0.7% 수준이다.


공시의 이사회의사록 첨부자료 참조


동서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당사는 믹스커피와 원두 인스턴트 커피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믹스커피의 전체시장이 줄어 들었다. 앞으로의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 원두 인스턴트 커피는 믹스커피 매출을 대신할만큼 성장하지 못 했다. 무상증자와 중국 진출 기사의 출현 시점으로부터 오름세를 보였던 주가는 최고점에 닿은 후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을 합한 주주환원 금액. 순이익에서의 비중을 구해보면 주주환원 성향. 순이익과 주주환원 금액이 함께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순이익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주환원 금액을 늘리는 동서의 경영진을 보면, 주주에 대한 생각이 읽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