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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 읽어줘

category Alphabet/Google 2018. 8. 29. 12:40

구글은 지난해 가볍고 빠르게 웹 검색을 할 수 있는 Google Go를 출시했다. Google Go는 Google 앱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저사양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된 앱이다. 안드로이드 고가 탑재 된 기기에서 설치할 수 있다. 


구글은 28일 블로그를 통해 Google Go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웹 페이지를 크게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2G의 느린 네트워크에서도 28개 언어로 웹 페이지를 자연스럽게 읽어줄 수 있다. 최소한의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한다. AI의 적용으로 페이지의 어느 부분을 읽거나 생략 할 것인지 결정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각 단어를 읽으면 강조 표시되므로 언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 구글은 더 많은 Google 제품에 웹 페이지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 


구글은 시각 중심의 웹페이지를 음성으로 출력하는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 홈에서 효과적으로 웹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하지만, 웹페이지에는 구글의 광고가 표시되고 있다. 구글 광고는 구글의 주요 수익원이다. 음성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구글은 어떤 사업 모델을 가져갈 수 있을까? 음성과 광고의 결합은 피로감을 부른다. 아마존은 음성 입/출력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려 하고, 최근 구글의 투자를 살펴보면 전자상거래가 많은데, 구글도 같은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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