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비어 있음의 극치에 이르면, 고요함의 독실함을 지켜라. 만물이 모두 일어날 때, 나는 [만물의] 되돌아감을 본다.
저 만물은 무성하지만 저마다 그 뿌리로 다시 돌아간다.
뿌리로 돌아가는 것을 '정'이라 하니 이것을 '명(운명)'을 회복한다고 한다.
명을 회복하는 것을 '상(치우치지 않음)'이라고 하며, 상을 아는 것을 '명(밝음)'이라고 하는데, '상'을 알지 못한 채 망령되고 흉하게 행동한다.
'상'을 알면 포용하고, 포용하면 곧 공평해지며, 공평하면 곧 왕 노릇 하게 되고, 왕 노릇 하게 되면 곧 하늘(자연)처럼 되며, 하늘처럼 되면 곧 도에 부합되고, 도에 부합되면 곧 장구하니,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뿌리로 돌아가면 치우치지 않아 밝아진다. 포용하고, 공평해지고, 왕 노릇 하게 되고, 자연처럼 되며, 곧 도에 부합해 장구하니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다. 비어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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