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바뀜
‘나는 이 세대 끝자락에 있는가?’라고 느낀 적이 있었다. 또래 집단과 다른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다. 그 생각과 행동은 충분히 틈을 만들었다. 또래 집단은 비슷한 생각과 행동으로 형성된다. 다름은 집단에 속하기 어렵게 만드는 조건이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라는 질문은 지금도 계속된다. 다음 혹은 그다음 세대 특징을 묘사하는 방송과 책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즈음이다. 매년 김난도 교수와 여러 공동 저자는 코리아 트렌드를 출판한다. 회고와 전망으로 나눠서 글을 쓴다. 전망에 속한 이야기를 읽으면 공감하며 희망했다. 현실은 회고만큼 나아가지 못 했으나 변화는 언젠가 온다. 이 글을 쓰면서 ‘앞서 나가는 선구자 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앞서 나감은 이미 존재하는 방식을 변경하거나 새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