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보물찾기: 합병, 기업분할, 구조조정, 유사증자, 조엘 그린블라트
글감검색에서 책과 저자가 검색되지 않는다. 아쉽지만 한편 안심이다. 조엘 그린블라트가 보여주는 통찰이 널리 퍼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한때는 도서관에 있는 투자 책을 모두 읽겠다 다짐했다. 워런 버핏이 어릴 때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모두 읽었다는 대목을 보고 난 후 든 생각이었다. 양이 너무 많았다. 지금도 계속 읽는 중이다. 읽은 책 권수가 쌓였다. 중복되는 내용을 건너뛰니 속도가 빨라진다. 복리효과를 떠오른다. 기억에 잊힌 부분을 되살려주거나, 새로운 의견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뻔한 글을 담은 책은 빠른 속도로 휘리릭 넘겨버린다. 라는 책 제목은 눈길을 끌지 못했다. '사람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구나'하고 생각할 찰나 부제가 보였다. '합병, 기업분할, 구조조정, 유사증자', 네 단어가 풍겨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