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판단 주도권
코로나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는 사람이 통장 하나를 들고 왔다. 이자를 더 많이 준다고 해서 은행에서 가입했다. 여러 조건들이 걸려 있는 것 같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투자 신탁 관련 상품으로 기억한다. ELS를 편입하는 것이었다. 은행 이자에 2~3% 더해진 수익률을 보장했다. 단계별로 기준치를 제시했다. 편입된 주가지수가 기준치보다 내려가지 않으면 제시한 수익률로 원금과 함께 돌려받는 방식이다. 유럽, 중국, 국내 주가 지수를 기초로 했었다. 마지막까지 조건 달성을 못하고 하한을 가게 된다면 원금 손실을 보게 된다. 원금 손실 시작은 -50%부터였다. 상품 이야기를 하며 은행에 대한 인식을 듣게 되었다. 은행은 안전하고 신뢰할 만하다. 그러나, 은행이 보험과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창구가 된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