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을 갖고 고립을 벗어나자. 마음의 힘, 강상중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산다. 스스로 답을 찾거나 다른 곳에서 답을 얻는다. 가까운 이들의 고민은 관계를 통해 전염된다. 들어주거나 답을 주거나 함께 고민한다. 답을 주는 측이었다. 경험이 적은 나이였다. 뭐든지 자신 있던 시절이었다. 모르는 게 늘어날수록 자신감은 줄어든다. 확답은 방향 제시로 바뀌었다. 다양한 선택지를 알려주고 그 또한 확실치 않다는 보험을 들었다. 들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마음을 잃은 시대를 이야기한다. 토마스 만의 에서 다보스에 위치한 결핵 치료소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모인 곳이다. 당장 이익이나 실현 가능하지 않은 소재에도 목숨을 걸만큼 치열하고 격렬하게 토론한다. 현재는 어떠한가? 당장 이익이나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일에 너무나 냉정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