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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버즈 A 개봉기

category Alphabet/Made by Google 2022. 12. 9. 09:12

21년 3월 공개하고 6월 출시된 구글 픽셀 버즈 A를 1년이 지나 구매했다. 사용하던 이어폰에 문제가 생겼고 때마침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직구했다. bhphotovideo에서 구매하고 배대지를 통해 배송받았다. 환율이 급작스럽게 올라서 손해 보는 기분도 있지만 판매가가 크지 않아 영향이 적다. 

 

사진 suinautant

 

작고 귀여운 박스. 예상보다 실물이 작아 당황하긴 했다. 이 정도 크기가 귀에 안정되게 고정되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먼저 떠올랐다. 귀에 끼고 머리를 흔들어 봤을 때 흔들림이 상당했으나 안정된 위치를 잡아주니 잘 고정되어 있었다. 어떻게 착용하느냐에 따라 착용감이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사진 suinautant

 

사진보다 실물은 작다. 손바닥 위에서 꽉 차지 안고 작은 장난감 같다.

 

사진 suinautant

 

박스에 포함된 구성물들. 충전기가 USB A-USB C라서 한순간 뇌가 멈췄다. 이걸 어디 쓰지? 사용하던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이 되어서 상관은 없다. 사용 설명서와 작은 박스 속에 이어 팁 2종류가 들어있다. 기본 장착된 이어 팁은 중간 크기로 작거나 큰 것으로 변경 가능하다.

 

사진 suinautant

 

다크 올리브. 다른 곳에서는 다크 올리브 색상 가격이 높았는데 bhphotovideo에서는 같은 가격이라 선택했다. 이어 팁과 본체, 이어폰 모두 색상이 잘 어울린다. 

 

일주일 정도 열심히 사용해 본 느낌을 설명해보자면, 외부 소음을 모두 막는 구조가 아니어서 압력을 덜 받을 수 있어 좋다. 그에 반해서 외부 소음이 일부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볼륨을 높이면 안 들리긴 한다. 편안한 장착 위치를 알아내는 데 몇 번 시도를 해야 했다. 음질은 괜찮으며 귀에 걸려있는 안정감이 있었다. 볼륨 조정에 있어 높은 볼륨에서 갑자기 커지는 부분이 있으며 낮은 볼륨에서 변화가 적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 여러 명령을 내리기에 편리하고 잘 작동했다. 볼륨 조절, 노래 이동, 음악 재생, 멈춤, 곡 정보 조회, 음성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부를 수 있으며 터치로 호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