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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문재인 정부 경제 때리기가 연일 가열차다. 국내 경제에 대한 언론들의 기사들을 보면, 다음과 같이 느껴진다.


"나라가 망했다."


동의되지 않는 소리다. 현재 경제가 호황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동안 경제 상황은 큰 변화가 없다.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구글 뉴스를 통해 살펴본 언론들의 반응은 특별하지 않았다. SBS뉴스와 조선비즈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SBS뉴스는 "고용쇼크와 경제심리 악화", 조선비즈는 "고용쇼크, 심각한 경제 상황"을 내세운다.


Google 뉴스


짚어 봐야 할 3가지 상황. 고용쇼크, 경제심리 악화, 심각한 경제 상황. 


경제심리 악화. 한국은행 보도자료 "2018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아래와 같다. 경제심리가 하락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소폭 반등했다. 데이터는 숫자와 추이를 함께 봐야 제대로 파악이 가능하다. 94.3이면 경제가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수치 - 100을 기준으로 초과시 긍정/이하시 부정 - 이다. 추이를 살펴보면 별다른 특이점이 없다. 2012년 큰 폭 하락 후 비슷한 움직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이후 요즘 언론의 경제에 대한 평가를 접해본 기억은 최근밖에 없다. 오히려 '지금 언론의 행태에 비해 경제심리지수는 양호한 편이다' 라고 평가한다. 



한국은행 보도자료 "2018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심각한 경제 상황. 주장하는 근거를 기사에서 찾을 수 없다.


고용쇼크. 한국은행 보도자료 "2018년 8월 31일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참고자료"에 있는 실물경제지표.



최업자수 증감은 7월 5.0이다. 표에 나오는 다른 수치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다. 취업자수 증감은 2017년 7월과 비교한 전년동기비 - 주석 6) - 다. 2017년 7월에 비해 5.0% 증가했다는 의미. 5%의 의미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2017년 7월 자료와 취업자수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아래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고용률 61.3%. 양호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실업률 3.7%. 1,2분기와 비교해 나아졌다. 


언론이 주장하는 코용쇼크에 반박하는 최진기의 영상을 링크한다.